9월달 목표
- 9월 첫째주: 최소 연속 3km 달리기, 3km달리고 쉬고 다시 3km 달리기. 주말에 9km 달리기
- 9월 두째주: 최소 연속 4km 달리기, 4km 달리고 쉬고 다시 4km 달리기. 주말에 9km 달리기
- 9월 셋째주: 최소 연속 4km 달리기, 4km 달리고 쉬고 다시 4km 달리기. 주말에 9km 달리기
- 9월 네째주: 최소 연속 5km 달리기, 5km 달리고 쉬고 다시 5km 달리기, 주말에 10km 달리기
9월 첫째주

예전에는 2.5km 만 달려도 힘들었었다. 하지만 이번주에 3km를 연속으로 달리는 것을 목표로 하면서 대신 속도를 줄였다. 처음 3km 는 8분 30초 대로 달리면서 웜업을 해준다. 준비 운동도 하지만 그걸로는 제대로 웜업이 되지 않는지 처음 달리기 시작하면 무릎이랑 발목이 아프다. 틀어진 고관절이 풀리고 제대로된 자세가 나오기까지는 천천히 3km 를 뛸 필요가 있나보다.
월요일은 3km 뛰고 2km 뛰면서 총 5km를 달렸다. 이때까지도 날씨가 더워서 3km 뛰었을때도 땀이 너무 많이나서 기진맥진했다.
화요일에는 3km +3km를 달렸다. 홍제천에서 주로 뛰는 코스를 한바퀴돌면 딱 3km 이다. |
수요일에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딱 3km 만 뛰었다. 최소 거리는 컨디션이 안좋은날에도 최소로 뛰어줘야하는 거리이다.
목요일은 비가와서 패스했고 금요일도 월요일같이 5km를 뛰었다.
토요일은 어머니와 식사를 한후 카페에서 공부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늦어서 뛰지 못했다.
그리고 드디어 일요일, 처음에는 6km 만 뛰려고 했는데 날씨도 선선하고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아서 3km씩 세번뛰었다. 대신 첫바퀴는 8분30초대로 천천히 뛰고 두바퀴째는 7분 30초, 세바퀴에서는 7분대로 달리다가 힘들면 다시 8분대로 뛰면서 페이스 조절을 했다.
아직 빨리달리진 못하지만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는 것을 점점 깨닫고 있다. 이렇게 최소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10km(세바퀴 반) 까지 쉬지 않고 연속으로 뛰는 것이 목표이다. 최소거리는 3km->4km(2주-시험이 있어서 천천히)->5km(2주) 를 우선 목표로 하자. 그리고 10km는 주말에 하루만 하고 평소에는 5~6km 만 달리도록 한다. 9km 를 뛰었을 때 확실히 살도 좀 빠지고 근력도 올라간 것이 느껴졌지만 몸에 무리가 있다는 느낌이 들어 매일 이렇게 뛰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되었다. 일주일에 이틀정도는 휴식해서 회복하도록 하자.

9월 두째주
월요일: 일요일에 9km를 달렸음에도 또 달리고 싶어졌다. 원래는 이날은 휴식을 취할려고 했는데 안달리니 몸이 굳는 것 같고 더 피곤하고 단것이 자꾸 먹고 싶었다. 그래서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5시에 집에가서 6시쯤에 달리기 시작했다. 이날은 연속으로 4km 달리는 것을 목표로 했다. 달리기 시작하면서 발목과 무릎이 굉장히 아팠다. 일요일에 9km를 달렸기 때문에 아직 근육이 많이 뭉쳐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9분대로 아주 천천히 뛰었다. 관절이 아플때는 안 아플때까지 속도를 줄여서 달리는 것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아프고 무겁던 다리가 3km정도 달리자 갑자기 모든 통증이 사라지면서 다리가 괸장히 가벼워 졌다. 그래서 4km 후반에는 7-8분대로 속도를 올렸다. 4km를 달린뒤 집으로 걸어가는데 숨도 차지않고 아직 체력이 남아있어서 1km를 평균 6분 36초의 페이스로 달렸다. 6분대로 달렸지만 숨이 차거나 지치지 않았다. 몸이 완전히 풀려서 오히려 더 수월하게 뛸 수 있었다. 내일(화요일)은 아침에 컨디션을 봐서 휴식을 취하거나 가볍게 4km 만 뛰어야 겠다.